여자 프로농구를 관장하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1일 자유계약선수(FA)자격을 취득한 선수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2019년 FA 자격 선수로는 박혜진, 최은실(이상 우리은행), 강아정, 김가은, 김수연, 정미란(이상 KB스타즈), 곽주영, 양지영, 윤미지(이상 인천 신한은행), 신지현, 김이슬(이상 부천 KEB하나은행), 최희진(용인 삼성생명)으로 총 12명이다.
▲KEB하나은행 김이슬(사진: WKBL) |
이들 가운데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1차 FA 선수는 김이슬, 신지현, 양지영, 최은실 등 4명이다.
다만, 지난 시즌 WKBL이 위탁운영했던 OK저축은행 소속 6명(구슬, 정유진, 노현지, 정선화, 조은주, 한채진)의 FA는 신생구단의 창단으로 인하여 보상 FA규정 제11조(보상 FA 협상 기간의 예외)에 따라 별도의 기간을 통해 FA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4월 1일부터 4월 15일까지 15일간 원 소속 구단과 1차 협상을 갖는다. 1차 협상 기간에 원 소속 구단과 재계약 체결을 하지 못한 경우, 4월 16일부터 25일까지 타 구단과 2차 협상할 수 있다.
1차 및 2차 협상기간 동안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FA는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3차 협상을 벌인다. 3차 협상에서도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는 5월 말일까지 타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