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진-강명주 주연 연극 ‘비Bea’ 에너지 넘치는 연습 사진 공개…17일 개막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극 ‘비Bea’가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연습 사진을 공개했다.

연극 ‘비Bea’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진정한 자유를 얻고자 한 젊은 여성 ‘비’와 딸의 선택이 혼란스러운 엄마 ‘캐서린’ 그리고 두 사람 사이의 소통의 역할을 하는 간병인 ‘레이’의 이야기를 그린다.

▲ 사진=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

공개된 사진 속에는 침대에서만 생활하는 ‘비’의 일상을 체험함으로써 공감을 시도했던 ‘캐서린’이 침대에서 나와 ‘레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방은진, 강명주는 울음을 삼키며 깊은 생각에 빠져 있는 모습으로, ‘캐서린’의 복잡한 심경을 표현하고 있다.

또, 탁월한 공감 능력으로 존엄한 죽음을 선택한 ‘비’와 혼자 남겨질 ‘캐서린’ 사이에서 심적 가교 역할을 하는 ‘레이’역의 강기둥, 김세환은 유쾌하고 진지하게 상대 배역과 교감하는 모습이 담겼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진정한 자유를 꿈꾸는 ‘비’가 자신의 생일날, 침대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장면이 공개됐다. ‘비’ 역의 이지혜, 김주연은 온몸으로 자유와 행복을 표현해, 비의 내적 자아가 상상하는 모습을 재연했다.

한편, 5년 만에 돌아온 연극 ‘비Bea’의 세 번째 시즌은 이준우 연출을 필두로 작품의 오리지널리티는 유지하면서 전체적으로 현재 시점에 맞춰 윤색하여 보다 현실적인 시선으로 접근한다. 작품에는 방은진, 강명주, 이지혜, 김주연, 강기둥, 김세환이 출연하고 오는 17일부터 3월 24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U+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