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23일 개막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0 12: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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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대회 ‘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3(총상금 2억 원, 우승상금 3천만 원)’이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오크힐스 컨트리클럽(파72/6,64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재생의학을 기반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제약 바이오 회사 파마리서치(대표 김신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023시즌 드림투어의 마지막 대회로 상금왕, 다승왕 등 다양한 타이틀의 향방이 가려질 것으로 보여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 대회는 2023시즌 드림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의 마지막 승부로 펼쳐지는 대회로, 올 시즌 열린 드림투어 시리즈별 대회에서 1~3위를 기록한 선수 56명과 상금순위 상위자 5명이 참가 자격을 얻어 출전한다. 아마추어 1명을 포함해 총 61명의 선수가 드림투어 최종전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드림투어 상금왕의 주인공과 2024시즌 정규투어 티켓을 확보할 20명이 정해진다.  먼저, 올해 드림투어 15개 대회에 참가해 우승 2번을 포함해 톱텐에 5차례 들면서 상금순위 1위에 올라 있는 문정민(SBI저축은행)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 문정민(사진: KLPGA)
  2023시즌 유일하게 다승을 거두고 있는 문정민은 시즌 3승과 동시에 상금순위 1위 굳히기에 도전한다. 정규투어와 병행하면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비결에 대해 문정민은 “그린스피드 적응을 위해 하루에 퍼트 연습을 5시간씩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라면서 “올 시즌 티샷 정확도까지 높아지면서 매 경기 쉽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까지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타이틀을 차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면서 “대회 전까지 연습에 집중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상금왕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상금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세은(안강건설)은 첫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김세은은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20개 대회에 참가해 준우승 2번을 포함해 톱텐에 7차례나 들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세은은 “드림투어 왕중왕전에 참가하는 것 자체로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의미여서 출전만으로도 뿌듯하다.”라면서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금왕 욕심이 나는 것은 사실이다.”라면서 “이번 대회 우승자가 상금왕의 주인공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출전 선수 모두가 우승 후보라서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3시즌은 지금까지 진행된 20개 대회에서 19명의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시즌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본 대회에 19명의 우승자가 모두 출전해 최고의 샷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금순위 경쟁도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금왕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지켜보는 것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올 시즌 최대 규모로 열리는 본 대회에 우승 상금으로 3천만 원이 걸려 있는 만큼 경우에 따라 상금순위 47위 선수까지 상금왕에 오를 수 있어 극적인 역전 드라마가 쓰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 강채연, 이주연(등록명: 이주연3, 이상 파마리서치) 등이 메인 스폰서가 개최한 대회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KLPGA 2023 SBS골프 롯데 오픈 드림투어’에서 2위를 거두며 드림투어 왕중왕전 출전권을 획득한 국가상비군 양효진의 당찬 플레이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주최사는 참가 선수들을 위한 다양한 특별상을 마련했다. 우선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3천만 원과 함께 리쥬란 상품권 500만 원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상금왕을 차지하는 선수에게는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인 ‘리쥬리프’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홀인원 경품도 푸짐하다. 12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신동아골프가 제공하는 1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1캐럿’이 주어지고, 14번 홀 최초 홀인원 기록자에게는 리쥬란 코스매틱 상품권 500만원이 수여된다. 파마리서치가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3’ 최종라운드는 SBS골프를 통해 12시부터 15시까지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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