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페드컵 공식 인스타그램 |
체코 대표팀은 11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18 페드컵 테니스대회’ 결승전(4단1복식)에서 미국에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체코는 2011년부터 최근 8년 사이 여섯 번이나 페드컵 정상에 오르며 여자테니스 최강국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또한 체코슬로바키아 시절을 포함해 페드컵 우승 횟수를 11회로 늘렸고, 결승에서만 12전 1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는 통산 최다 우승 국가인 미국(18회)의 뒤를 잇는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이번 대회 체코 팀에는 국가를 대표하는 테니스 스타이자 여자프로테니스(WTA) ‘톱 10’의 페트라 크비토바(세계랭킹 7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8위)가 출전하지 않았다. 특히 크비토바는 대회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부상으로 코트에 서지는 못했다.
대신 바보라 스트리코바(33위)와 카트리나 시니아코바(31위) 등 신구 테니스 선수들이 조화를 이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