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리아 사카리 인스타그램 |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세계랭킹 51위) 생애 첫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사카리는 4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WTA 투어 '랄라 메리엠 그랑프리'(총상금 25만 달러) 단식 결승에서 요안나 콘타(영국, 47위)에 세트 스코어 2-1(2-6 6-4 6-1)로 승리, 대회 정상에 올랐다.
사카리는 이로써 지난 2015년 프로 데뷔 이후 4년 만에 WTA 정규 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스 선수로서 WTA 투어 대회 단식 우승자가 나온 것은 지난 2008년 엘레니 다닐리두 이후 11년 만이다.
그리고 이번 랄라 메리엠 그랑프리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부진 탈출과 동시에 테니스 인생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사카리는 이번 우승으로 6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39위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사카리의 '커리어 하이' 랭킹은 지난해 9월 기록한 2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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