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산악연맹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잠정 중단했던 국내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재개한다.
산악연맹은 오는 31일부터 서울 중랑구 용마폭포공원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2020 청소년 스포츠한마당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1일에는 제29회 회장배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개최한다.
▲자료사진" 대한산악연맹 |
약 4개월 만에 재개되는 이번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열리는 대회로 기존의 학생선수 위주의 대회와 달리 일반학생과 학생선수가 구분 없이 참가 가능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이다.
31일(토)에 열리는 2020년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학생선수들과 일반학생들이 소속에 관계없이 함께 팀을 이루어 참여하는 오픈대회로 부문은 U-9(초등부 저학년), U-12(초등부 고학년), U-15(중등부), U-18(고등부) 4개로 나뉘어 진행된다.
연이어 열리는 제29회 회장배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는 대한체육회 미등록 선수도 출전할 수 있으며, 남, 여 초등부-저(1~3학년), 초등부-고(4~6학년), 중학부, 고등부 동일 연령대 청소년 참가부문이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스포츠클라이밍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대회는 무관중 대회로 대한산악연맹 온라인 채널(YOUTUBE, NAVER TV)를 통해 생중계 방송 예정이며, 전자출입명부 도입, 문진표 작성 및 발열 체크, 외부인 출입 통제, 철저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COVID-19)방역 지침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와 예방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산악연맹은 이번 ‘2020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스포츠클라이밍대회’와 ‘제29회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를 통해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스포츠클라이밍의 저변확대와 꿈나무들의 스포츠클라이밍 관심도를 올릴 수 있는 대회임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