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줄리엣 두하임(아르헨티나)이 패들보드 국제 대회 '2023 APP 월드투어 부산 썹 오픈(WORLD TOUR BUSAN SUP OPEN, 이하 부산 썹 오픈)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줄리엣은 8일까지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리 SUPrise 해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스프린트 300m, 디스턴스 두 종목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총점 2만 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줄리엣은 지난해 부산 썹 오픈에서 종합 2위에 오른 바 있다. 우승을 차지한 줄리엣은 상금 5천 유로를 획득했다. 한국의 임수정은 스프린트 4위(5750점), 디스턴스 2위(8000점)에 올라 총점 1만 3750점으로 2위, 최지원 최종 3위에 올랐다. 최지원은 총점 1만 3750점(스프린트 2위, 디스턴스 4위)을 획득했지만, 동점의 경우 디스턴스 순위를 우선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2023 APP 월드투어는 11월 말 네 번째 대회를 치른 뒤 12월 파이널 대회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SUP(Stand Up Paddle Board)은 종목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보드 위에서 패들을 젓는 수상 스포츠 종목으로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추진 중이며,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이 기대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