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나 스비톨리나(사진: WTA파이널스 SNS) |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세계랭킹 7위)가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8위)에 승리를 거두고 ‘2018 BNP 파리바 WTA 파이널스 싱가포르(총상금 700만 달러)’ 4강 진출 가능성을 밝혔다.
스비톨리나는 23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플리스코바와의 대회 단식 라운드 로빈 화이트 그룹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1(6-3, 2-6, 6-3) 승리를 거뒀다. 경기 소요시간은 1시간54분.
앞서 상대 전적에서 플리스코바에 2승5패로 열세였던 스비톨리나는 이날 승리로 플리스코바와의 상대전적에서 1승을 추가, 3승5패가 됐다. 앞서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3위)를 상대로 대회 첫 승을 기록한 데 이어 플리스코바까지 잡아낸 스비톨리나는 2연승으로 4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스비톨리나는 이날 플리스코바와 2시간에 가까운 접전을 펼친 가운데 고비 때마다 빠른 발을 이용한 끈질긴 수비와 플리스코바의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패싱샷을 성공시키며 착실하게 포인트를 따내면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스비톨리나는 "나의 목표는 쉬운 실책을 범하지 않으면서 매 포인트 기회를 얻기 위해 싸우는 것이었다"며 "나는 이것이 오늘 중요한 열쇠라고 생각한다. 나는 기회를 잡을 준비가되어 있어야 했다. 그것이 내가 만족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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