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효림배 우승자 박소율 3단 (사진: 한국기원)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소율 3단이 입단 3년 만에 첫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박소율 3단은 18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효림배(우승 상금 1천만원, 준우승 상금 400만원) 미래 여제 최강전 결승에서 김주아 3단에게 20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박소율 3단은 이로써 김주아 3단과의 통산 상대 전적에서 5승 4패로 한발 앞섰다.
2020년 1월 제53회 여자입단대회를 통해 프로 기사가 된 박소율 3단은 2001년 이후 출생한 여자기사 18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입단 이후 3년 10개월(46개월)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소율 3단은 "결승은 물론 본선 4강도 이번이 처음이어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바둑을 두다 보니 긴장이 풀렸다"라며 "오늘 결승전은 크게 나빴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지만 계속 너무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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