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주역 정호연이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바커 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 SAG) 시상식에서 정호연이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불렸다.
▲'오징어 게임' 정호연, 미국배우조합상서 女주연상 수상 "이 자리에 있는 것 자체가 영광" |
여우주연상을 받은 정호연은 "우선 감사한다. 여기 계신 많은 배우분들을 관객으로서, TV에서 스크린에서 많이 뵀었는데, 항상 그분들을 보면서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꿨었다.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것 자체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벅찬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내가 꿈을 꿀 수 있게 해준 '오징어 게임' 팀 너무 사랑한다"며 함께 참석한 '오징어 게임' 크루에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SAG에서 '오징어 게임'은 미리 수상한 스턴트 앙상블 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아직 발표하지 않은 SAG 대상격인 앙상블상 후보에도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