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호주 오픈 공식 인스타그램 |
오사카는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8위)에 세트스코어 2-0(6-4, 6-1) 완승을 거뒀다.
오사카는 이날 최고 시속 188km에 이르는 남자 선수 못지 않은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단 하나의 더블폴트도 범하지 않으면서 무려 8개의 서브 에이스를 스비톨리나의 코트에 꽂아 넣었고, 31개의 위너를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날 승리로 오사카는 지난해 ‘US오픈’부터 이어진 그랜드슬램 연승 기록을 12연승으로 늘렸다. 또한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6위)와 함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오사카는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16위)와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8위)의 경기 승자와 결승행을 놓고 다툰다. 만약 윌리엄스가 오사카와 4강에서 만나게 된다면 작년 US오픈 결승의 리턴매치가 성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