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 열린 착공 행사에는 (왼쪽에서 네번째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이사, 노관규 순천시장,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 등이참석해 착공식을 축하했다.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
[스포츠W 이일용 기자] 롯데케미칼이 자회사 등을 통한 기능성 첨단소재 생산능력 확대로 스페셜티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2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기능성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자회사인 삼박엘에프티가 지난 달 30일 전남 율촌 산단내에 신규 컴파운딩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의장, 노관규 순천시장, 김기홍 광양부시장, 서영배 광양시의장, 송상락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장 및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이사와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 한명진 삼박 LFT대표 등이 참석해 ‘글로벌 종합 소재 생산 전문회사’로 도약하는 삼박엘에프티 주식회사(삼박LFT)의 착공식을 축하했다.
'삼박LFT'는 소재 사업 확대 및 생산기술 고도화를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 율촌1산단 24만6871㎡(7만4678평)에 총 4500억원을 투자해 1단계 기능성 첨단소재 제조사업을 진행하는 협약을 순천시,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맺었으며, 2022년 5월 부지 구매를 완료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이훈기 총괄대표는 "율촌공단에 2026년까지 약 3000억 이상을 투자해 국내 최대규모인 연산 50만톤의 컴파운드 생산 공장을 구축해 글로벌 No.1 기능성 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우수인재 채용을 늘리고 지역 경제에 기여함으로써 전라남도와 함께 상생하며 지역 발전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자회사인 삼박LFT 율촌산단 공장이 2025년 이후 본격 가동되면 ABS, PC 등 컴파운딩 소재가 약 50만톤의 생산규모를 가져 국내 최대의 생산규모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후 70만톤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박LFT는 기존의 충남 아산, 예산 공장은 자동차 및 전기전자용 LFT, TPO등의 기능성 특수 컴파운드 소재를 지속 생산하고, 신설되는 율촌산단 공장을 통해서는 TV, 냉장고 등의 가전 제품과 휴대폰, 노트북 등의 IT기기, 자동차 및 의료기기에 사용되어지는 ABS, PC 등의 컴파운딩 소재를 생산해 제품에 따른 기술 고도화와 생산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삼박LFT는 롯데그룹 화학군의 첨단소재 생산을 전담하는 회사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목표로, 컴파운드 생산기술을 축적하고 생산 경쟁력을 확보해 향후 고부가 컴파운드 소재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능성 소재 생산 전문회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