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칭 슈팅(FPS) 게임 ‘블랙스쿼드’의 개발사로 잘 알려진 ‘엔에스스튜디오(대표 윤성규)’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R/VR 기반의 프로젝트 개발과 사업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에스스튜디오 윤상규 대표는 “‘ESL Go4BlackSquad CUP’이라는 Global e Sports를 운영한 경험과 ‘블랙스쿼드’ 핵심 개발 조직의 인원이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블랙스쿼드’의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언택트 문화의 확산으로 점차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뉴노멀 언택트 시대가 도래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비대면 솔루션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실감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실감콘텐츠는 디지털 콘텐츠에 실감기술을 적용하여 인간의 오감 자극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거나 실제와 유사한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콘텐츠를 지칭한다.
특히 실감콘텐츠는 몰입감(Immersive), 상호작용(Interactive), 지능화(Intelligent) 등 3I를 특징으로 하며, 높은 현실감과 경험의 영역을 확장한다. 주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홀로그램(Hologram) 등이 대표적인 실감콘텐츠로 부각되고 있다. 이들 기술은 단순히 체험을 넘어 현실을 대체하는 수준으로까지 진화할 전망이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주요 ICT 기업은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로 VR과 AR을 주목하고, 실감콘텐츠 생태계 선점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해오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실감콘텐츠의 핵심 기술인 VR, AR의 생산액이 2019년 기준 2조 8112억원으로 집계되었고, 이는 매년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데이터 분석 업체 슈퍼데이터는 지난해 세계 실감콘텐츠 시장 규모를 약 60억달러(약 7조원)로 추정하고 2022년에는 40조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R/VR은 게임 외 분야에 게임 사고와 방식을 적용하는 게이미피케이션과 결합, 첨단 피트니스 도구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통신사부터 게임업계까지 실감콘텐츠 개발과, 영역 확장 등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