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TV시리즈 남우주연상 수상 영예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이정재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SAG) TV시리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린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가 TV시리즈 부문 남우 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정재, 미국배우조합상(SAG)서 男주연상 수상 "너무 큰 일이 저한테 벌어졌다" |
이정재는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 키어런 컬킨, 제레미 스트롱, ‘더 모닝 쇼’의 빌리 크루덥과 경쟁 끝에 수상했다. 수상 후 이정재는 "오오 세상에, 너무 감사드린다. 너무 큰 일이 저한테 벌어졌다"며 미리 준비한 수상 소감이 담긴 종이를 꺼냈다가 "많이 써 왔는데 다 읽지 못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거듭 전했다.
그는 "너무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라. 그리고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주신 세계 관객 여러분 감사드린다. 그리고 저희 '오징어 게임' 팀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오징어 게임'은 SAG에서 남우주연상 후보 이정재, 여우주연상 후보 정호연, 앙상블상, 스턴트 앙상블상까지 총 4개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비영어권 드라마가 후보에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호연은 ‘석세션’의 사라 스눅, ‘더 모닝 쇼’의 제니퍼 애니스톤, 리스 위더스푼, ‘핸드메이즈 테일’의 엘리자베스 모스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스턴트 앙상블상에는 ‘코브라 카이’ ‘팔콘 앤 윈터 솔져’ ‘로키’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등이 후보로 올랐다. 최고 영예상인 앙상블상에는 ‘옐로스톤’ ‘핸드메이즈 테일’ ‘더 모닝 쇼’ ‘석세션’ 등과 함께 노미네이트됐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시즌2를 확정 지었다. '오징어 게임'이 후보에 오른 SAG는 오는 2월 27일 개최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