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나오미 오사카 인스타그램 |
오사카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 오픈(총상금 903만 5천428달러)’ 여자 단식 3회전서 대만의 베테랑 셰수웨이(세계랭킹 27위)에 세트스코어 1-2(6-4, 6-7, 3-6)로 역전패 했다.
앞서 지난 1월 열린 ‘호주 오픈’ 3회전에서 셰수웨이에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던 것을 포함해 셰수웨이에 2전 전승을 거두고 있던 오사카는 이날 패배로 셰수웨이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달 ‘두바이 테니스 챔피언십' 2회전에서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프랑스) 져 탈락한 데 이어 13일 ‘BNP 파리바 오픈' 16강전에서 벨린다 벤치치(스위스에 져 탈락했던 오사카는 이번 대회에서도 16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조기에 탈락하고 말았다.
▲ 사진 : WTA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
한편, 셰수웨이는 2017년까지 세계랭킹 ‘톱 5’ 선수를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으나 지난해 ‘윔블던’에서 당시 세계 1위였던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을 꺾은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오사카를 잡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16강에 오른 셰수웨이는 카롤리네 보즈니아키(덴마크, 13위)와 8강을 놓고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