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아네트 콘타베이트 인스타그램 |
콘타베이트는 31일(현지시간) 중국 저하이에서 열린 대회 라운드로빈 로즈 그룹 3경기에서 괴르게스에 세트스코어 2-1(6-2, 4-6,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콘타베이트는 자력 준결승 진출의 가능성을 이어갔다. 이미 엘리스 메르텐스(벨기에, 13위)에 패배했던 그는 이날 경기마저 졌다면 4강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었다.
1세트를 먼저 가져갔음에도 2세트를 내주며 휘청했던 콘타베이트는 집중력을 발휘하여 결국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승리 후 콘타베이트는 “1세트에서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고, 좋은 시작이었기에 꽤 자신감 있게 경기를 펼쳤다”고 말하면서도 2세트를 가져간 괴르게스의 경기력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첫 경기에 비해 확실히 개선된 부분이 있었다”며 “3세트는 긴장감을 늦추지 않으려고 했다. 서브 감을 유지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그 덕에 3세트 운영이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