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타 메일루타이트(사진: 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리투아니아 수영 영웅' 루타 메일루타이트(리투아니아)가 여자 평영 50m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관왕에 올랐다.
메일루타이트는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여자 평영 50m 결승에서 29초1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메일루타이트의 이날 기록 29초16은 지난 2021년 5월 베네데타 필라토(이탈리아)가 작성한 종전 세계 기록(29초30)을 0.14초 단축한 새로운 세계 기록이다.
▲ 루타 메일루타이트(사진: 연합뉴스) |
앞서 지난 25일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04초62로, 10년 만에 이 종목 정상을 탈환했던 메일루타이트는 평영 50m에서는 세계 신기록과 함께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 이어 세계선수권 2연패에 성공하며 2관왕에 올랐다.
메일루타이트는 이번 대회까지 리투아니아 수영이 세계선수권에서 얻은 4개의 금메달을 모두 혼자 따냈다.
메일루타이트는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 평영 100m에서 우승하며 리투아니아에 첫 금메달을 안겼고, 지난해 부다페스트에서 평영 50m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평영 50m와 100m을 석권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