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아역배우 출신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도로 주변 가로등, 가드레일, 변압기 등을 들이받고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다.
김새론의 음주운전 소식은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치 않았다. 그가 출연한 작품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민폐를 끼치게 된 것이다.▲'음주운전' 김새론, 역대급 민폐에도 '사과없는' 소속사의 안일한 대처/골드메달리스트 |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새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날 오후 늦게야 공식 입장을 내놨다. 그것도 이메일로 공동으로 보낸 입장문이 아닌, 문의한 소수의 매체에만 전달했다. 소속사는 "김새론씨는 정확한 검사를 위해 채혈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후 보호자 동행하에 다른 조사 없이 귀가 조치되었다"라며 "채혈 검사 결과는 2주 후 나올 예정이며, 김새론씨는 추후 경찰의 요청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새론은 영화 '아저씨'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고 아역배우 시절부터 성인이 된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 중인 배우다. 차기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는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또 다른 차기작인 SBS 드라마 '트롤리'는 아직 경위 파악 중인 단계로 알려졌다.
공식 입장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틀에 박힌 형식적인 사과는 커녕, 대중에 공식적으로 사과해야할 시점에 소속사는 마치 잠시 뜨거운 논란에 대처하듯이 안일한 태도로 입장을 전했다.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될 행동으로 인해 작품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손해를 끼쳤는데 이같은 안일한 대처는 소속사와 더 내려갈 곳도 없는 배우의 이미지 회복에 도움이 될까 의문점이 든다.
한편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음주운전을 하다 주변 가로등, 가드레일,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 당시 김새론은 음주측정 요청에 채혈 원했고, 이에 피를 뽑기 위해 김새론을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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