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美 '수영여제' 러데키, 13번째 메달…女수영 역대 개인 최다 메달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3 10: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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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계영 800m서 은메달 추가
▲ 케이티 러데키(사진: AFP=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의 '수영 여제' 케이티 러데키가 올림픽 수영 종목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여자 선수가 됐다.  러데키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계영 800m 결승에서 미국 대표팀의 3번 영자로 나서 미국이 7분40초86의 기록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호주(7분38초08)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러데키의 개인 통산 4번째 올림픽 은메달이자 13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만 15세의 나이로 참가한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자유형 8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이번 올림픽까지 네 번째 올림픽을 치르고 있는 러데키는 이번 메달로 올림픽 통산 메달 수를 13개(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늘리며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목에 건 여자 선수로 기록됐다. 

 

남자 선수까지 범위를 넓히면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5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2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총 28개의 메달을 따낸 것이 역대 하계·동계 올림픽을 통틀어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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