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한화클래식 우승 당시의 홍지원(사진: KLPGA) |
"제가 제일 자신 있는 코스고 잘하는 코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총상금 17억원, 우승상금 3억600만원) 2연패 도전에 나서는 '메이저 퀸' 홍지원(요진건설)이 어렵기로 악명이 높은 제이드팰리스 코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지원은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 / 예선 6,777야드, 본선 6,777야드)에서 개최되는 한화클래식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홍지원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1오버파 289타를 기록, 2위 박민지(NH투자증권, 5오버파 293타)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1년 정규 투어 데뷔 이후 2시즌 만에 48번째 출전 대회에서 수확한 첫 우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한 것. 당시 홍지원의 우승은 역대 최고 난이도로 세팅된 제이드팰리스 코스에서 이룬 우승으로, KLPGA투어에서 7년 만에 나온 오버파 우승이라는 점에서도 화제가 됐다. 홍지원은 지난 6월 열린 메이저 대회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내셔널 타이틀리스트'가 됨과 동시에 KLPGA투어 데뷔 후 수확한 두 차례의 우승을 모두 메이저 대회로 장식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서울 강서구 소재 쇼골프 가양점에서 진행한 스포츠W의 동영상 프로그램 '내 골프백을 공개합니다' 촬영에 참여한 홍지원은 한화클래식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것과 관련, "올해 제일 큰 상금이 걸려 있는 경기다 보니 저도 디팬딩 챔피언으로서 긴장이 되긴 한다. 많은 선수들이 아마도 한화클래식을 노리고 있을 것 같다"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을 전망했다.▲ 홍지원(사진: 스포츠W) |
홍지원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박세리 이후 26년 만에 한화클래식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이자 다승을 거두는 선수가 된다.
이 대회에서 다승을 거둔 선수는 1995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박세리가 유일하다.
한편, 홍지원이 출연한 스포츠W '내 골프백을 공개합니다' 인터뷰 영상은 한화클래식 개막일인 오는 24일 스포츠W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