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유튜브 '사람엔터테인먼트 로그인' 화면 캡처 |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오징어게임'의 배우 정호연이 브이로그를 통해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와 가족들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연기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지난 19일 국내 최초 스트리밍 시리즈 콘텐츠 대상 시상식,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됐다. 정호연은 첫 연기 데뷔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연출, 극본 황동혁)으로 드라마 부문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이에 그는 함께했던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기쁨을 누렸다.
이어서 지난 29일 정호연의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브이로그가 사람엔터 유튜브 채널 ‘로그인’을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시상식이 끝난 뒤 동료 선후배들과 인증샷을 남기는 친근한 모습부터 정호연의 시상식 준비 과정까지 세밀하게 담겨 있다.
이 가운데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정호연이 못다 한 신인여우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렇게 영광스러운 신인여우상을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받게 되어서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항상 힘 써주고 함께하는 우리 사람엔터 식구들, 진심으로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 뒤에서 주고 있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더 힘을 받아서 앞으로 씩씩하게 걸어 나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한테도 정말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라고 마음을 표했다.
또 "진심으로 저는 연기가 아직 너무 어렵고, 많이 부담되기도 하지만 '오징어 게임'의 성공 덕분에 정말 많은 복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연기를 사랑하니까, 계속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호연은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TV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 '제20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올해의 여자배우상, '제2회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Critics Choice Super Awards) 액션 시리즈 부문 여자 연기상을 받았다. 여기에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드라마 부문 신인여우상까지, 국내외 시상식서 4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또한 정호연은 오는 9월 개최될 '제74회 에미상'(Emmy Awards, 이하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 지난 13일 (한국시간) 정호연은 한국 배우 중 최초이자, 아시안 배우 중 네 번째로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세브란스: 단절(Severance)' 패트리샤 아퀘트, '오자크(Ozark)' 줄리아 가너, '베터 콜 사울(Better Call Saul)' 레이 시혼, '석세션(Succession)' 사라 스누크, '유포리아(Euphoria)' 시드니 스위니 등 세계적인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편 정호연이 한국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에미상'은 오는 9월 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