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란(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유해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전날 1라운드 순위보다 23계단 오른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일 FM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해란은 이로써 약 3주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과 통산 3승 달성을 바라보게 됐다.
유해란은 경기 직후 "전반 홀에서는 아이언샷과 퍼트가 잘 돼서 5차례 연속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면서 "11번 홀에서는 티샷이 홀까지 173m 거리의 러프에 떨어졌는데,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붙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FM 챔피언십 전까지 많은 우승 기회를 놓쳤는데, 마침내 우승컵을 거머쥐며 (마음이) 자유로워진 것 같다"면서 "내 샷과 골프에 대해 더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024 파리 올림픽과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 대회인 AIG 여자오픈을 연속으로 제패한 리디아 고(뉴질랜드, 한국명: 고보경)는 유해란에 한 타 앞선 단독 2위(11언더파 133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