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페트라 크비토바 인스타그램 |
크비토바는 10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케르버에 세트스코어 2-0(6-4, 6-1)으로 승리했다.
궂은 날씨로 늦은 밤에 시작한 이날 경기는 자정이 가까워져서야 크비토바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대회에서 두 번의 강우 휴식을 취해야 했던 그는 날씨에 굴하지 않고 순항하며 4강에 안착했다.
경기 종료 후 크비토바는 “코트 위로 돌아가는 것을 기다리는 시간마저도 소중했다”며 “이번 주 날씨가 좋지 않아서 경기를 기다리는 것도 쉽지 않았다. 코트로 돌아와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4강에 오른 크비토바는 알락산드라 사스노비치(벨라루스, 33위)와 결승행을 놓고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