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비앙카 안드레스쿠 인스타그램 |
안드레스쿠는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4위)에 세트스코어 2-1(6-4, 4-6, 6-1)로 승리했다.
밤 11시에 시작된 이날 경기는 새벽 1시 반이 되어서야 결과를 매듭지었다. 안드레스쿠는 1세트와 2세트를 주고 받은 후 마지막 세트에서 단 한 게임만 내준 채 승리를 챙기며 16강에 올라섰다.
이날 안드레스쿠는 첫 번째 서브에서 66%, 두 번째 서브에서 46%의 확률로 포인트를 가져가는 등 서브에서 전체적인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안드레스쿠는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며 “케르버는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3세트에서 내가 이길 수 있는 순간이 온 거 같다. 오늘 경기를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16강에 오른 안드레스쿠는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19위)를 상대로 8강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