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옐레나 오스타펜코 인스타그램 |
오스타펜코는 1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미하엘라 부자네스쿠(루마니아, 29위)를 세트스코어 2-1(6-1, 4-6, 6-2)로 꺾었다.
지난 2016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오스타펜코는 3년 만에 다시 정상 도전에 나섰다.
오스타펜코는 이날 경기에서 20개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만들며 강한 샷으로 부자네스쿠를 압박했다. 이에 부자네스쿠는 13개의 더블폴트를 범하여 스스로 무너지며 시즌 첫 승 기회를 놓쳤다.
2회전에 오른 오스타펜코는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7위)와 맞붙는다. 오스타펜코는 스비톨리나를 상대로 2전 전승을 거두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경기 종료 후 오스타펜코는 “바람이 좋지 않아서 오늘 경기가 어려웠다. 내일은 오늘 같지 않았으면 한다”며 “하지만 스비톨리나를 상대하는 건 항상 자신 있다. 내일도 물론 좋은 경기력으로 그를 꺾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