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2PM 이준호가 아이돌 그룹 멤버 최초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한국PD대상 출연자상을 수상했다.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제34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이 진행된 가운데 이준호는 탤런트 부문 출연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PM 이준호, '옷소매'로 한국 PD 대상 탤런트 부분 수상 '아이돌 최초'/JYP엔터테인먼트 |
출연자상은 매년 남녀 배우 통틀어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상으로, 현직 PD들이 직접 심사하고 선정한다. 이준호는 아이돌 그룹 멤버 출신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준호는 "이 상을 받게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뻤다"며 "시청자분들께 큰 사랑을 받은 것뿐만 아니라 PD님들도 큰 사랑을 보내주셔서 배우로서 열심히 잘해왔다고 칭찬할 수 있는 시간이 된 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간과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분들과 작품을 찍어보고 싶다"며 "(이번 드라마 촬영 현장은) 서로 으쌰으쌰 하고, 칭찬하고, 배려하고 아껴주는 현장이었다. 즐거운 현장이 좋은 작품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준호는 지난해 말 인기리에 방영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정조 이산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청년 이산부터 40대 정조 이산까지 폭 넓은 연기 스팩트럼을 입증한 것은 물론 최종회는 17.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에 '2021 MBC 연기대상'에서는 이세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