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충무아트센터의 갤러리 공간이 ‘갤러리 신당’으로 새 단장해 오픈한다.
총 3개 관으로 확장된 ‘갤러리 신당’은 시각 예술 전시 공간으로, 기존 75평 규모의 갤러리에 컨벤션홀을 연결하여 총 300평 규모로 확장해 G1, G2, G3, 3개관으로 구성했다. 이전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구성해 다양한 기획 및 대관 전시를 추진하고, 수준 높은 전시를 항상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사진=중구문화재단 |
'갤러리 신당'이라는 명칭은 신당역에 위치한 갤러리의 위치와 목적, 특징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신당'이라는 지역적인 이름을 채택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인 유산을 존중하는 의미를 담았다. 또, '신(新)'이라는 글자는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예술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앞서 충무아트센터 갤러리는 어린이를 위한 미술교육프로그램 ‘보·따·리 민화’, ‘아트 디스커버리’ 등 교육과 연계한 전시를 비롯, 호스피스 병동에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사진과 인터뷰를 담은 ‘있는 것은 아름답다’와 지구 온난화, 기후위기를 주제로 사진, 회화, 설치미술 등을 소개했던 ‘홀로세의 미래’ 등을 선보여 왔다. 지하철 2호선과 6호선의 환승역인 신당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새단장을 진두지휘한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갤러리 신당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서울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서울 중구의 새로운 예술 명소로서 국내외 예술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중구문화재단은 오는 4월 CCPP 기후환경 국제 사진전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