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
김종명 감독이 이끌고 김유진(중앙여중), 명세인(정자중), 장지오(경민여중)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1일(이하 현지시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대회 4일차 8강 토너먼트에서 호주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8월 체코에서 열리는 본선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첫 경기에 나선 명세인이 타이라 프리스톤에게 세트스코어 1-2로 아쉽게 패배했으나, 이어 출전한 김유진이 하나 손톤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3경기에서 김유진-명세인 조가 제시 컬리-타이라 프리스톤 조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기며 강력한 우승후보인 호주를 꺾고 본선행을 거머쥐었다.
김종명 감독은 대한테니스협회를 통해 “어렵게 본선에 진입해서 기쁘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과 트레이너에게 공을 돌린다. 하고자 하는 간절함이 통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