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빅토리아 아자렌카 트위터 |
아자렌카는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상트페테르부르크 레이디스 트로피(총상금 82만 3천달러)’ 단식 1회전에서 마가리타 가스파리안(러시아, 81위)에 세트스코어 2-0(6-1, 6-4)으로 승리했다.
앞서 출전했던 ‘오클랜드 오픈’과 ‘호주 오픈’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던 아자렌카는 이날 승리로 2019시즌 마수걸이 첫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또한 대회 첫 출전에서 승리를 신고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날 아자렌카는 자신의 서브 포인트는 지키는 대신 네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가져가며 경기에서 우위를 점했다. 비록 2세트에서는 3-4로 역전 당하는 위기에 몰렸으나 다시 한 번 브레이크 포인트를 챙겼고, 결국 5-4로 역전 후 경기를 승리까지 이끌었다.
2회전에 오른 아자렌카는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2위)와 만난다.
두 선수는 2008년부터 총 7차례의 맞대결을 펼쳤다. 상대전적은 3승 4패로 아자렌카가 근소하게 열세를 보인다. 이번 경기로 이들의 맞대결은 지난 2015년 ‘토론토 오픈’ 이후 약 4년 만에 성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