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 인스타그램 |
믈라데노비치는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두바이 테니스 챔피언십(총상금 282만 8천달러)’ 단식 2회전에서 오사카에 세트스코어 2-0(6-3, 6-3)으로 승리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까지 진출한 믈라데노비치는 2회전에서 상승세의 오사카를 만났지만, 단 67분 만에 경기를 매듭지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이날 경기가 오사카가 ‘호주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첫 공식 경기였다는 점에서 믈라데노비치의 승리는 더욱 주목 받았다.
믈라데노비치는 1세트 첫 게임을 브레이크 포인트로 시작하며 3-0까지 리드를 잡았다. 이후 오사카가 3-2까지 추격했으나 역전 기회를 내주지 않은 믈라데노비치가 5-3에서 다시 브레이크 포인트를 가져가며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역시 2-0으로 우위를 점한 믈라데노비치는 단 한 번도 흐름을 내주지 않은 채 단 67분 만에 오사카를 꺾었다.
이날 믈라데노비치는 16개의 위너와 9개의 언포스드 에러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반면 오사카는 19개의 위너와 25개의 언포스드 에러로 아쉬움을 남겼다.
16강에 오른 믈라데노비치는 칼라 수아레즈 나바로(스페인, 26위)를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