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전 전승 괴력′ 윤효빈, 부산 세계탁구 대표 선발전 1위...신유빈 등과 호흡

▲ 윤효빈(사진: 대한탁구협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윤효빈(미래에셋증권)이 2024 부산 단체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윤효빈은 26일 충북 제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윤효빈은 1, 2차전 총 1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괴력을 과시하며 1위를 차지, 2위에 오른 이은혜(대한항공)와 함께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윤효빈과 이은혜는 국제탁구연맹(ITTF) 단식 랭킹에서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이 있는 한국 선수 중 상위 1∼3위에 들어 우선 선발된 신유빈(대한항공, 세계 랭킹 9위), 전지희(미래에셋증권, 36위), 이시온(삼성생명, 44위)과 함께 태극 유니폼을 입고 내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무대를 누비게 됐다.

선발전은 22~23일 1차전, 25~26일 2차전을 풀리그로 치른 뒤 성적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18일부터 2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치른 국가대표 승강전을 4위 이상으로 통과한 선수들, 그리고 기존 국가대표 중 우선 선발 멤버를 제외한 3명 등 남녀 각 7명의 선수가 선발전에서 경쟁했다.

한편,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베테랑' 서효원(한국마사회)과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 ITTF 혼성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에 기여한 신예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은 대표팀 승선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