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 인스타그램 |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러시아, 세계랭킹 32위)가 ‘난적’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22위)를 꺾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상트페테르부르크 레이디스 트로피’총상금 82만 3천달러)’ 8강에 안착했다.
파블류첸코바는 31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오스타펜코에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승리했다.
앞서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8강에 올랐던 파블류첸코바는 이로써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파블류첸코바는 경기 직후 “오스타펜코는 정말 어려운 상대”라며 “그럼에도 이곳에서 8강에 오를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어려운 경기였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블류첸코바는 8강에서 ‘톱 랭커’인 키키 베르텐스(네덜란드, 8위)를 상대로 시즌 첫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