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배구단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배구단이 지난 25일 배구 저변 확대와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해 전남 순천대석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7월 연고지인 광주광역시 소재 조선대와의 MOU 이후 두 번째 체결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언 AI페퍼스 단장과 허관태 순천대석초 교장 등이 참석했다.
AI페퍼스는 지난 8월 초부터 매주 일요일 순천대석초 체육관에서 순천지역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유소년 배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AI페퍼스에서 은퇴한 최민지 전력분석관 등 프로배구 선수 출신 강사들이 현장에서 힘쓰고 있으며, 순천에서 개최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경기에 유소년 배구교실 학생들을 초청하는 등 학생들이 체계적이고 즐겁게 배구를 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창단한 AI페퍼스는 지난 3월 광주지역 유소년 배구교실 운영을 시작으로, 5월에는 제1회 AI페퍼스배 유소년 배구대회를 개최하고 8월에는 순천지역에 유소년 배구교실 운영을 확장하는 등 계속해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연고지에 국한하지 않고 단계적인 지역 확장을 통해 전남 지역의 유소년 배구 발전과 배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하는 구단의 의지가 담겨 있다.
김동언 AI 페퍼스 단장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광주지역 뿐만 아니라 전남 지역 배구 꿈나무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전남의 신규 지역을 선정해 유소년 배구교실을 추가 확장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