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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주(사진: 한화큐셀골프단)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으로는 최초로 공식 경기에서 7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진기록을 썼던 김민주가 한화큐셀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필드를 누비게 됐다.
한화큐셀골프단(이하 골프단)은 18일 2024시즌 선수단 라인업을 확정했다고 발표하면서 김민주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김민주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지난 2020년 11월 KLPGA에 입회한 이후 2021시즌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5차례 톱5에 진입한 것을 포함해 8차례 톱10에 진입하며 상금 순위 17위를 차지, 2022년 1부 투어인 KLPGA투어에 데뷔했다.
그는 특히 2022년 6월 열린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 루키 선수로는 최초로 7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친 끝에 생애 첫 준우승을 거두면서 골프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스포츠W가 선정하는 '이달의 MIG(Most Impressive Golfer)'에 뽑히기도 했다.
김민주는 KLPGA투어 2년차였던 지난해에도 6차례 톱10에 진입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김민주는 “명문 골프 구단 한화큐셀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고, 기복 없는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여 프로 데뷔 첫 승을 한화큐셀과 하고 싶다”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두 달간 미국에서 진행되는 전지훈련에서는 숏게임 능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 한화큐셀과 함께하는 첫 시즌을 앞둔 만큼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는 각오를 내비쳤다.
골프단은 김민주와 함께 2년 만에 KLPGA투어 복귀를 앞둔 박혜준도 새로 영입했다.
박혜준은 177cm의 신장에서 나오는 강력한 드라이버 샷 기반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특징이다. 2023시즌 KLPGA 드림투어에서 최종 상금순위 8위를 기록하여 2024시즌 KLPGA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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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준(사진: 한화큐셀골프단) |
박혜준은 “한화큐셀골프단에 입단하여 훌륭한 선배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명문 구단에 입단한 만큼 그에 걸맞은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골프단은 올해 신규 영입한 김민주와 박혜준을 포함해 KLPGA투어는 물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총 9명의 선수를 후원한다.
2013년에 입단하여 올해로 11년 차인 신지은과 지은희에 이어서 2023년에 입단한 김아림은 LPGA 투어 활동을 지속한다. 2023시즌 KLPGA 대회 2승을 달성한 성유진은 작년 12월에 진행된 LPGA 투어의 파이널 퀄리파잉 시리즈를 TOP10으로 통과하며 올해 LPGA 투어 무대에 선다.
골프단은 KLPGA 소속 이정민, 허다빈과 재계약 완료했고, JLPGA 이민영도 지속 후원한다.
올해로 입단 5년 차인 이정민은 “늘 아낌없이 선수들을 지원해 주시는 한화큐셀골프단과 2024시즌에도 동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제 능력치를 전부 발휘하여 경기를 준비하고, 골프라는 스포츠에 진심을 담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계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골프단은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해 온 한화그룹의 철학을 바탕으로 2011년 한화골프단이라는 이름으로 여자 골프 선수 후원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 한화 그룹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한화큐셀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맞춰 한화큐셀골프단이 출범하였고, 작년까지 LPGA 22승, KLPGA 18승, JLPGA 6승과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3승을 기록하며 통산 49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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