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령 방송인 송해, 8일 별세...'전국노래자랑'의 영원한 국민MC/KBS 캡처 |
8일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송해는 자택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KBS1 '전국노래자랑' MC 자리 하차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었다.
'전국노래자랑'은 코로나19 여파로 과거 방송분과 스튜디오 촬영분을 엮어서 스페셜 형식으로 방송을 이어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일 영광군 편 녹화를 진행하며 2년여 만에 야외 촬영을 재개했다. 하지만 송해는 7일 경기 양주시 편 야외 촬영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역 최고령 방송인인 송해는 1988년 5월 제 5대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았다. 이후 1994년 4월부터 10월까지 6대 MC인 김선동에 이어 다시 7대 MC로서 진행해왔다. 1999년 제6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 2001년 한국연예협회 제8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상 문화훈장, 2002년 MBC명예의 전당, 2003년 제15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진행자부문', 2003년 제30회 한국방송대상 심사위원 특별공로상, 2003년 보관문화훈장, 2004년 KBS 바른언어상, 2008년 제44회 백상예술대상 공로상, 2009년 제2회 한민족문화예술대상 대중문화부문상, 2009년 제1회 대한민국 희극인의 날 자랑스러운 스승님상, 2010년 제1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남자 TV 진행상, 2010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민MC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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