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총괄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리카르도 티시(Riccardo Tisci)가 디자인하고 단코 스타이너(Danko Steiner)가 촬영한 이번 광고 캠페인에서는 리카르도 티시가 새롭게 확립한 버버리 아이덴티티의 더욱 강화된 모습이 드러난다.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한 이번 캠페인은 바깥 세계를 탐험하고 미지의 세계로 여행할 수 있도록 개버딘 소재를 발명했던 창업자 토마스 버버리의 정신을 담아냈다.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이번 캠페인은 자유와 도피주의의 개념 즉 과거의 기억을 재조명하고 미래의 기억을 정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성과 남성복으로 선보이는 이번 버버리 2020 가을/겨울 컬렉션 캠페인은 버버리의 풍부한 유산과 시그니처 아이템을 기반으로 디자인 되었다. 베이지 컬러를 기본으로 트렌치 코트를 클래식한 테일러링과 더플 코트에 적용하였으며, 새롭고 모던한 실루엣, 프린트와 패브릭으로 매치했다. 라지사이즈 포켓 백이 특징이며 올림피아 백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미 여러 차례 버버리와 함께 작업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모델 최소라와 마리아칼라 보스코노(Mariacarla Boscono), 벤 깁슨 등이 캐스트로 참여하였으며, 필립 글라스(Phillip Glass)가 작곡하고 유명 피아니스트 카티아(Katia) 마리엘 라베끄 (Marielle Labèque)자매가 연주하는 ‘Four Movements for Two Pianos’'의 사운드 트랙을 바탕으로 무대가 구성되었으며 실제로 2020년 2월 버버리 가을/겨울 2020 런웨이 쇼에서도 이 곡이 라이브로 연주된 바 있다.
사진작가 단코 스타이너(Danko Steiner)와 더불어, 헤어 스타일리스트 개리 길(Gary Gill), 스타일리스트 안나 스타이너(Ana Steiner) 및 버버리 글로벌 뷰티 디렉터 이사마야 프렌치(Isamaya Ffrench)를 포함한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팀이 이번 캠페인 작업을 함께했다.
리카르도 티시는 “이번 캠페인은 탈출과 자유에서 영감을 얻었다. 최근 나는 내 기억과 자연과 다시 하나가 된 것에 대한 또 다른 시간 또 다른 장소에 대한 꿈 같은 여행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꿈에서처럼 어디든 있을 수 있는 어떠한 장소를 설정하라. 우리는 원하는 대로 여행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당신은 오래되고 친숙한 기억으로부터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또한 새롭고 흥미진진한 기억들을 발견하기 위한 모험도 할 수 있다. 트럭의 생동감 있고 강력한 에너지의 대조적인 요소들과 주변 자연의 평화로운 아름다움, 현대성의 긴장감을 통해 또다른 영감을 받을 수 있다.”라며 캠페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