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안젤리크 케르버 인스타그램 |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세계랭킹 2위)가 그랜드 슬램 대회 100승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케르버는 16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오픈(총상금 6천 250만 달러, 약 499억 5천만원)’ 여자단식 2회전에서 베아트리스 하다드 마이아(브라질, 195위)에 세트스코어 2-0(6-2,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케르버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통산 8번째로 그랜드슬램 10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경기 종료 후 케르버는 “마이아가 왼손잡이 선수라 경기가 조금 까다로웠다”며 “그는 좋은 서브를 넣고, 정말 공을 묵직하고 어렵게 친다. 그래서 많은 공을 받기 위해 노력했고, 공격적으로 나갔다”고 경기에 임했던 전략을 설명했다.
케르버는 3회전에 와일드카드 출전자인 킴벌리 비렐(호주, 240위)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