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피오엔터, ′옷소매′ 이준호와 2연타 노린다...′킹더랜드′ 등 제작 라인업

[스포츠W 노이슬 기자] 2021년 MBC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2022년 JTBC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을 연속 히트시킨 앤피오엔터테인먼트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제작 및 방영 예정 드라마의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2023년 JTBC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킹더랜드(극본: 최롬, 연출: 임현욱, 공동제작: SLL, 바이포엠)’가 방영될 예정이다. ‘킹더랜드’는 가식적인 미소를 견디지 못하는 재벌 후계자인 남자 주인공 구원이 원치 않을 때도 직업상 언제나 밝은 미소를 지어야만 하는 여자 주인공 천사랑과 만나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이준호와 임윤아의 설렘 조합이 성사된 것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현재 한창 촬영 중이다.

▲앤피오엔터, '옷소매' 이준호와 2연타 노린다...'킹더랜드' 등 제작 라인업/'옷소매 붉은 끝동' 포스터,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 스틸

이어, Netflix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극본: 최효비, 연출: 김진원, 공동제작: 리안콘텐츠, 스튜디오 플로우)’가 2023년 3분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안효섭, 전여빈, 강훈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여자 주인공이 운명처럼 1998년으로 돌아가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남자를 만나며 벌어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

또한, 2023년 제작에 돌입할 작품들도 다채롭다.

우선, 네이버웹툰 원작 ‘정년이(공동제작: 스튜디오N, 매니지먼트mmm)’가 제작에 들어간다.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다. 연출은 ‘옷소매 붉은 끝동’의 정지인 감독이, 극본은 ‘너의 시간 속으로’의 최효비 작가가 맡는다.

‘추노’의 기록적인 성공을 이끈 천성일 작가의 두 번째 사극 ‘탁류(공동제작: 어뉴)’도 제작에 들어간다. 조선 물류, 경제의 중심지인 한강 마포나루에서 왈패로 시작한 한 남자가 몸 하나로 조선의 전설이 되는 대서사극으로, 연출은 천만관객 영화 ‘광해’와 올해 기대작인 영화 ‘행복의 나라’의 추창민 감독이 맡아 의기투합했다.

이 외에도, 대박을 꿈꾸는 예술가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팝콘(극본: 김지안, 공동제작: 바이포엠)’, 에로비디오시장의 황금기를 그린 19금 휴먼 드라마 ‘에로시절(극본: 방기철)’, 술을 둘러싼 남녀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사극 ‘월하주담(극본: 복진영, 공동제작: 어뉴, 스튜디오 플로우)’ 그리고 슬랙라인과 전통 줄타기를 타는 형제의 우애과 이들의 사랑을 그린 ‘라인(극본: 홍수영, 공동제작: 엔터미디어)‘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들의 제작을 준비 중이다.

한편 앤피오엔터테인먼트에는 강훈, 김동희, 류승수, 박서함, 신예은, 신은수, 양병열, 이시우, 최윤제 등의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다. 지난 한 해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보였으며, 올해 역시 SBS 새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와 Netflix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 등 소속 배우들의 출연작 다수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