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키키 베르텐스 인스타그램 |
베르텐스는 1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복병' 마가리타 가스파리안(러시아, 137위)에 세트스코어 1-2(5-7, 6-2, 6-7)로 패배했다.
베르텐스는 ‘신시내티 마스터스’와 ‘코리아 오픈’ 우승 등 이번 시즌 하드 코트에서만 두 번의 우승을 거두는 등 하드 코트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날 패배는 다소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연말 싱카포르에서 열리는 왕중왕전 성격의 'WTA 파이널' 출전을 내심 기대하고 있던 베르텐스에게는 다소 맥빠진 패배가 되고 말았다.
반면, 한창 잘나가는 톱랭커 베르텐스를 잡은 가스파리안은 자신의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톱10’ 선수를 꺾는 의미있는 성과와 함께 대회 3회전을 준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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