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
최준철 감독이 이끌고 정보영(안동여고), 권지민(중앙여고), 한형주(수원여고)로 구성된 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9 주니어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최종 예선’ 8강 경기에서 홍콩을 2-0으로 꺾으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준결승 진출팀에게 주어지는 주니어 페드컵 파이널스 진출권을 확보하게 됐다.
8강에서 대표팀은 1번 단식에 출전한 권지민이 킷이 카예아우 예웅을 상대로 70분 만에 세트스코어 2-0(6-2, 6-3) 승리를 거뒀다. 이후 2번 단식 주자인 정보영이 추이 케이 레웅에 세트스코어 2-0(6-3, 6-3)으로 승리하며 짜릿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은 지난 2013년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안유진(한국체대), 김다빈(인천시청), 최수연이 최종 본선에 진출한 이후 6년 만에 파이널스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최준철 감독은 대한테니스협회를 통해 “힘든 순간이 있었지만 위기를 잘 극복하면서 여기까지 온 선수들과 트레이너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남은 시합도 열심히 해서 부상 없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