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서강준X김아중 '그리드' , 미스터리 포인트 담은 파이널 포스터-예고편

노이슬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0 09: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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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디즈니플러스) 첫 UHD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 2월 16일 공개
-공개 일주일 앞두고 파이널 포스터&예고편 전격 공개
-장르물 덕후의 마음을 낚아챌 미스터리 포인트 셋...#흐르지 않는 시간 #유령의 비밀 #하나의 목표, 다른 목적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디즈니+의 첫 UHD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가 오는 2월 16일, 첫 공개일이 단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파이널 포스터와 2분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연출 리건, 박철환 극본 이수연, 제작 아크미디어, 에이스팩토리)는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킨 채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 24년 만에 살인마의 공범으로 다시 나타난 후,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서강준X김아중 '그리드' , 미스터리 포인트 담은 파이널 포스터-예고편/디즈니플러스
 

드디어 일주일 뒤, 대망의 첫 공개를 앞두고 오늘(10일) 새로운 떡밥이 알차게 담긴 파이널 포스터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 이를 창시한 '유령', 그리고 저마다의 목적으로 그를 쫓는 이들의 연결고리까지, 장르물 덕후의 마음을 단숨에 낚아챌 미스터리 포인트 세 가지를 차례로 짚어봤다.

#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태양풍으로 인해 폐허가 된 세상과 그 중심에 선 김새하(서강준), 정새벽(김아중), 송어진(김무열), 김마녹(김성균), 유령(이시영). 그런데 앞서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시간은 흐르지 않아”란 카피가 시선에 꽂힌다. 이전 포스터가 미지의 존재 '유령'을 추적하는 인물들을 통해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면, 이번 파이널 포스터에는 미스터리에 대한 궁금증을 극적으로 끌어올린 것. 새하, 새벽, 어진, 그리고 마녹이 저마다의 목적으로 미지의 존재 '유령'을 쫓는다고 알려진 바. 그렇다면 흐르지 않는 시간은 유령 추적의 중요한 단서가 되는 것인지, 새롭게 등장한 대형 떡밥이 예비 시청자들의 촉각을 곤두세운다.

# 미지의 존재, '유령'의 비밀

예고편에 따르면, “그리드 조정실에서 창시자라고 부르는 그 여자, 1997년 그리고 지금 2021년, 자그마치 24년을 기다려온 하나의 존재”, 바로 ‘유령’이다. 1997년,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만들고 사라진 미지의 존재로, 그가 없었다면 인류는 없었다. '그리드'가 지구 전체를 감싼 게 2004년인데, 전체망이 완성되자마자 흑점이 폭발했기 때문. ‘유령’이 당시엔 있지도 않은 기술로 '그리드'를 창시했던 이유가 바로 10여년 후 태양 흑점 폭발 사고를 막기 위해서란 사실이 밝혀진 순간이었다. 그런데 24년 만에 다시 나타나, 이번엔 정체불명의 살인마를 도운 공범으로 포착된다. 게다가 살인마를 돕는 과정에서 강력계 형사 새벽 앞에 나타났다 사라졌다. '시간 이동'을 할 수 있는 존재라면, 새벽의 눈에 띄지 않을 수도 있었을 터. 유령에 대한 비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서강준X김아중 '그리드' , 미스터리 포인트 담은 파이널 포스터-예고편/디즈니플러스
# 단 하나의 목표, 서로 다른 목적

'유령'이 왜 다시 나타났고, 어째서 살인마를 비호하는지 알 수 없지만, 24년을 기다려 온 관리국에겐 끝을 봐야 하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상황. 그런데 그 안에서도 각자의 목적은 달랐다. 오직 '유령'을 찾겠다며 관리국에 입사한 새하, '유령'의 존재를 부정해왔지만 그에 대한 정식 보고가 포착된 후엔 “어느 나라도 해내지 못했던 걸 2021년 대한민국 정부가 해내는 것”이라며 야망을 드러낸 어진, '유령'을 통해 “미래는 어떻게 변하는가”라는 의문을 풀고자 하는 부국장 최선울(장소연), 그리고 '유령' 생포가 아닌 “사살” 명령을 내린 관리국 특수수사대 소속 소령 임지유(허준석)까지, 관리국 내에서도 단 하나의 목표를 두고 서로 다른 신념을 드러낸다. 이들이 어떻게 '유령'의 비밀에 다가갈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반면, 강력계 형사 새벽의 목적은 관리국 사람들과는 또 다르다. 살인범을 쫓다 '유령'이 사라지는 것을 목격한 새벽은 “왜 내 앞에 나타났을까요? 왜 날 공격했을까요?”라는 의문을 품고 사건에 뛰어든다. 하지만 '유령'만을 쫓는 관리국과는 달리 “여자는 못 잡아도 김마녹은 내가 잡아요”라며 형사로서 의무를 다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다. 영문도 모른 채 '유령'의 도움을 받은 살인범 마녹 역시 그의 실체가 궁금하기는 마찬가지다. 이처럼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종국에 밝혀낼 진실, '그리드'를 관통하는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디즈니+의 첫 UHD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는 2월 16일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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