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WTA 엘리트 트로피 공식 인스타그램 |
애슐리 바티(호주, 세계랭킹 19위)가 ‘WTA 엘리트
트로피 저하이(총상금 234만 9천363달러)’에서 생애
첫 파이널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바티는 4일(현지시간) 중국 저하이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홈 코트’ 퀴앙 왕(중국, 22위)에 세트스코어
2-0(6-3, 6-4)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바티는 자신의 첫 번째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통산 가장 높은 레벨의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한 프로 전향 후 두 번째로 ‘톱 20’에 진입하며 2018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하게 됐다.
라운드 로빈으로 치러진 예선 첫 경기에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12위)에 패배하며
어려운 시작을 했던 바티는 이후 캐롤라인 가르시아(프랑스, 18위)와 ‘디펜딩 챔프’ 율리아
괴르게스(독일, 14위를)
연달아 격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후 홈 코트의 열렬한 응원 속 퀴앙 왕을 상대로 승리하며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기 종료 후 바티는 “정말
경이로운 한 해”였다고 이번 시즌을 총평한 후 “이번 시즌
목표는 ‘톱 20’을 유지하고 자리를 굳히는 것이었다. 단식과 복식에서 이를 모두 해낼 수 있어서 기쁘다. 정말 놀라운
한 해였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