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BTS 공식 트위터] |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 BTS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1위로 진입했다"고 밝혔으며 이로써 BTS는 빌보드 핫100 네 번째 1위곡 탄생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이며, 미국 음악 시장의 인기 흐름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BTS의 곡이 핫 100 1위에 오른 것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는 한국 대중음악 최초로 이 차트 정상에 등극해 통산 3차례 1위를 기록했다. 같은 해 11월 발표한 '라이프 고스 온'은 한국어 곡 최초 1위라는 기록을 남긴 바 있다.
같은 해 10월에는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 685와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Savage Love)에 BTS가 피처링한 리믹스 버전이 1위에 오르기도 해 BTS 참여 곡으로 치면 네 번째다.
▲ [출처: 빌보드 트위터 캡처] |
빌보드는 "한국의 슈퍼스타 7인조인 BTS가 단 9개월 사이에 4곡을 핫 100차트 1위에 올렸다"며 "커리어의 첫 1위 곡부터 네 번째 1위 곡을 만들기까지 걸린 기간으로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7개월 2주(2006년∼2007년) 이후 가장 짧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기록으로 BTS는 그룹 중에서는 1970년 전설적 그룹 잭슨파이브(8개월 2주) 이후 가장 단시간에 네 번의 핫 100 차트 1위를 한 그룹으로 기록되었다.
지난달 21일 디지털 싱글로 공개된 '버터'는 발매와 동시에 핫 100 차트 정상에 진입한 역대 54번째 곡으로 차트 데뷔와 함께 1위에 등극한 곡을 3곡 보유한 그룹은 BTS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