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콜-모나용평 오픈서 KLPGA투어 데뷔 첫 준우승
7월 한 달간 KLPGA투어 3개 대회서 톱10 2회 진입
▲ 아미노리젠 7월의 MIG 이제영(사진: 스포츠W)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제영(온오프골프)이 여성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W(발행인: 김종열) 선정 ‘아미노리젠 7월의 MIG’(Most Impressive Golfer)를 수상했다. 이제영은 최근 서울 강서구 소재 쇼골프 가양점에서 진행된 스포츠W의 ‘내 골프백을 공개합니다’ 촬영에 참여한 자리에서 아미노리젠 7월의 MIG를 수상했다. 이제영은 지난 7월 초 막을 내린 KLPGA투어 맥콜-모나용평 오픈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포함해 한 달 간 치른 3개 대회에서 두 차례(맥콜-모나용평 오픈 2위, 에버콜라겐 · 더시에나 퀸즈크라운 9위) 톱10에 진입했다. 톱10에 진입하지 못한 유일한 대회인 대유위니아 · MBN 여자오픈에서도 대회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는 약진으로 전날 2라운드까지 공동 33위이던 순위를 무려 22계단 끌어올려 공동 11위로 마치는 저력을 보여줬다.
▲ 이제영(사진: KLPGA)
지난 7월 KLPGA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되면서 아미노리젠 7월의 MIG를 수상한 이제영은 “이런 좋은 상을 저에게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는 그런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힌 뒤 지난 7월 한 달에 대해 “돌아보니까 골프를 하면서, 프로가 돼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펼쳤던 그런 달이었던 것 같고, 저에게도 가장 의미가 있는, 기억에 남을 만한 그런 7월이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2020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제영은 루키 시즌 상금 순위 99위에 그치며 시드를 유지하는 데 실패, 이듬해인 2021년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활약하다 시드순위전을 거쳐 지난해 정규 투어에 복귀했다. 이제영은 정규투어 복귀 첫 해인 지난해 7월 호반-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대회 첫 날 무려 10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9언더파 63타라는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나서는 돌풍을 일으킨 끝에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쳐 생애 첫 정규투어 톱10 진입에 성공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결과적으로 시즌 25개 대회에서 8차례 컷을 통과해 상금 순위 89위에 그쳤고, 다시 한 번 시드순위전(12위)을 치르는 악전고투 끝에 정규투어 생존에 성공했다. 그리고 올 시즌 이제영은 지난 시즌보다 10m 이상 늘어난 드라이브 비거리와 함께 한층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25일 현재 상금 순위 34위(2억4천918만9,849원)라는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 아미노리젠 7월의 MIG 이제영(사진: 스포츠W)
2023시즌 네 번째 ‘아미노리젠 이달의 MIG’ 수상자로 선정된 이제영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아미노산 스포츠 보충제 '아미노리젠'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한편, 아미노리젠은 인대와 근골격계 건강을 위해 개발된 스포츠 뉴트리션 스타트업 ‘이포에이 뉴트리션(E4A Nutrition)’은 첫 번째 제품이다. 이포에이 뉴트리션은 지난 달 스포츠W와 ‘여성 스포츠 관련 콘텐츠 제작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3년 스포츠W의 ‘아미노리젠 이달의 MIG’와 스포츠W 자체 제작 영상 콘텐츠 ‘내 골프백을 공개합니다’ 등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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