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홍콩 오픈 공식 인스타그램 |
이번 대회 톱시드의 스비톨리나는 9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오른 프리실라 혼(호주, 181위)에 세트스코어 2-0(6-2,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스비톨리나는 WTA 왕중왕전인 ‘2018 BNP 파리바 파이널 WTA 싱가포르’ 출전 가능성을 밝혔다. 스비톨리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왕중왕전 출전자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대회 첫 경기부터 스비톨리나는 단 70분 만에 승리를 확정하며 가볍게 2회전에 올랐다.
경기 종료 후 스비톨리나는 "승리에 대한 압박이 조금 있었으나 나는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배정받았다. 이와 같은 상황은 몇 번이나 겪었고, 그렇기에 단지 내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대회라고 생각했다”고 경기에 임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내 최선의 경기력을 보였고 좋은 경기를 해냈다. 그게 내가 이 곳에 있는 이유”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2회전에 오른 스비톨리나는 나오 히비노(일본, 125위)와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