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WTA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
바티는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 오픈(총상금 903만 5천428달러)’ 여자 단식 4강에서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19위)에 세트스코어 2-0(6-3, 6-3)으로 승리했다.
앞서 8강에서 상대전적 5전 전패였던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2위)를 처음으로 꺾으며 준결승에 오른 바티는 이날 경기에서 단 76분 만에 콘타베이트를 완파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바티는 이날 13개의 위너를 기록했고, 첫 번째 서브 턴에서 무려 83%의 높은 득점성공률을 기록하며 경기를 압도했다. 바티의 공세에 콘타베이트는 33개의 언포스드 에러를 하며 무너졌다.
바티는 이로써 2010년 프로 전향 이후 처음으로 ‘마이애미 오픈’ 결승에 올랐다.
또한 이번 대회 8강 진출로 다음 주 발표되는 4월 1주차 세계랭킹에서 ‘톱 10’ 진입을 확정한 바티는 결승 진출로 세계 9위까지 오르게 됐다. 이는 바티의 새로운 '커리어 하이 ' 랭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