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경 기수(사진: 한국마사회)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은경이 국내 경마 여성 기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1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최은경은 지난 달 26일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열린 4라운드 경주에서 1위로 들어오면서 2016년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기수로 데뷔한 이후 100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국내 여성 기수로는 366승의 김혜선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최은경은 100승을 채운 이후로도 두 차례 더 1위를 차지해 현재 승수는 102승이다.
한국마사회는 "경마는 남녀 기수가 같은 조건에서 경쟁하기 때문에 체력과 근력 등의 차이로 인해 여성 기수 비율이 7%도 채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1997년생 최은경은 부모님 권유로 한국경마축산고에 입학해 기수의 길에 도전했고 2016년 데뷔, 2017년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