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BNP 파리바 오픈 공식 트위터 |
알렉산드로바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보즈니아키에 세트스코어 2-1(7-5, 2-6, 7-5)로 승리했다.
이날 알렉산드로바는 44개의 위너로 13개를 기록한 보즈니아키를 완전히 압도했다. 언포스드 에러 역시 53개로 보즈니아키의 28개보다 월등히 많았지만 끈질기게 보즈니아키를 괴롭히며 승리를 따냈다.
이번 승리로 알렉산드로바는 2011년 프로 전향 이후 처음으로 WTA 투어 프리미어 맨더토리 대회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보즈니아키와의 상대전적에서 0승 2패로 열세에 놓였으나 이날 1승을 추가하며 지난 2년간의 패배를 설욕했다.
경기 종료 후 알렉산드로바는 “정말 놀랍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라며 “이전에 보즈니아키와 두 차례 맞대결을 가졌는데, 그 때는 베스트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은 마침내 그를 꺾을 수 있었고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3회전에 오른 알렉산드로바는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23위)와 16강을 놓고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