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크리스마스 캐럴 차트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브랜다 리의 캐럴이 65년만에 빌보드 핫100 차트 정상을 2주 연속 차지한 것이다.
13일 유니버설뮤직은 “브렌다 리(Brenda Lee)의 ‘Rockin’ Around The Christmas Tree’가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넘기고 2주 연속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발매 65년 만에 1위에 오르며, 브렌다 리의 세 번째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 곡이자 1960년 이후 그의 첫 번째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65년만에 빌보드 핫100 1위"...브랜다 리, 머라이어 캐리 연금송 제쳤다 '지각변동'/유니버설뮤직 |
‘Rockin’ Around The Christmas Tree’는 세월이 지나도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캐럴계의 근본 노래. 1990년 영화 ‘나 홀로 집에’ 삽입곡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로 발매 65년을 맞아 처음으로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주 연속 1위에 오른 브렌다 리는 “믿겨지지가 않는다. 이 노래가 이렇게 세월이 지나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하고, 내 대표곡이 되어서 기쁘다”라며 “우리 계속 즐겁게 춤추며 살자”고 전했다.
한편, 브렌다 리는 컨트리 명예의 전당과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모두 오른 첫 번째 여성 아티스트. 12번째 생일 전부터 유명 레이블 데카(Decca)와 계약하여 ‘Sweet Nothin’s’, ‘All Alone Am I’, ‘Break it to Me Gently’ 그리고 ‘I’m Sorry’ 와 같은 히트곡을 발매했다. 그는 2009년 그래미 평생 공로상을 (Grammy Lifetime Achievement Award)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