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너스 윌리엄스(왼쪽)와 세레나 윌리엄스 (사진 : 비너스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
언니 비너스는 17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알리제 코르네(프랑스, 46위)에 세트스코어 2-1(6-3, 4-6, 6-0)로 승리, 3회전에 진출했다.
비너스는 세계랭킹 1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과 4회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비너스보다 나중에 경기를 치른 동생 세레나 역시 유지니 부샤드(캐나다, 79위)에 세트스코어 2-0(6-2, 6-2)으로 완파했다. 세레나는 3회전에서 ‘무서운 10대’ 다야나 야스트렘스카(우크라이나, 57위)를 상대한다.
호주오픈에서 윌리엄스 자매가 나란히 3회전에 오른 것은 2년 만이다.
윌리엄스 자매는 지난 2017년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바 있다. 당시 맞대결에서 세레나가 승리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바 있다. 대회 직후 세레나는 임신 사실을 공개하며 휴식기에 들어갔고, 작년 호주오픈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비너스는 작년 호주오픈에서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